안부똑똑
안부 가이드

부모님과 연락이 안 될 때, 차례대로 해 볼 일

2026년 11월 5일

부모님이 전화를 받지 않으시면 머릿속이 하얘집니다. 대부분은 휴대폰을 다른 방에 두셨거나, 무음으로 해 두셨거나, 외출 중이신 경우입니다. 그래도 만약을 생각해 미리 순서를 정해 두면 막상 그 순간에 덜 당황합니다.

1. 잠깐 기다리고 다시 걸어 보세요

한 번 안 받으셨다고 바로 최악을 떠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10~20분 간격으로 두세 번 걸어 보고, 문자도 남겨 두세요. 이 사이에 형제에게도 "엄마랑 통화했어?" 하고 확인하면 이미 연락이 닿은 경우가 많습니다.

2. 가까운 사람에게 부탁하세요

부모님 댁 근처에 사는 친척, 이웃, 부모님의 친한 친구분, 아파트라면 관리사무소의 연락처를 평소에 받아 두세요. "혹시 연락이 안 되면 한 번만 들여다봐 주실 수 있을까요" 하고 미리 부탁해 두면 위급할 때 큰 힘이 됩니다. 현관 비밀번호나 보조 열쇠를 누가 알고 있는지도 가족끼리 정리해 두세요.

3. 위험하다고 느껴지면 망설이지 마세요

평소와 달리 오랫동안 연락이 안 되고, 지병이 있으시거나 최근 몸이 안 좋다고 하셨다면 지체하지 마세요.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119에, 생사 확인이 필요하다면 112에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 주소, 지병, 드시는 약, 마지막으로 연락된 시각을 미리 메모해 두면 설명이 빨라집니다.

4. 평소에 공공 돌봄 서비스도 알아 두세요

혼자 사시는 어르신을 위한 공공 서비스도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의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집에 화재·활동 감지기 같은 장비를 달아 위급할 때 연결해 주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생활 지원을 해 줍니다. 대상과 신청 방법은 지역마다 다를 수 있으니 부모님 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나 복지로에서 확인해 보세요.

안부똑똑 같은 매일의 안부 확인은 "연락이 끊긴 걸 하루 안에 알아채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응급 구조를 대신하지는 못하니, 위의 순서와 연락처를 꼭 함께 준비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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