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고만 하시는 부모님, 살펴볼 작은 신호들
많은 부모님이 자녀가 걱정할까 봐 "다 괜찮다"고만 하십니다. 그래서 몸이나 생활의 변화는 말보다 작은 신호로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신호가 하나 보였다고 바로 큰일은 아니지만, 여러 개가 겹치거나 점점 늘어난다면 병원 상담을 권해 드리는 게 좋습니다.
식사와 몸
- 냉장고에 상한 음식이 많거나, 반대로 거의 비어 있다
- 살이 눈에 띄게 빠졌거나 옷이 헐렁해졌다
- 멍이나 상처가 보이는데 어디서 다쳤는지 기억을 못 하신다 (넘어지셨을 수 있어요)
- 약 봉투가 그대로 남아 있거나, 같은 약을 두 번 드셨다고 하신다
집과 생활
- 평소 깔끔하시던 집이 눈에 띄게 어질러져 있다
- 우편물이나 고지서가 쌓여 있고, 공과금이 밀려 있다
- 가스 불을 켜 둔 냄비가 탄 흔적이 있다
- 외출이 줄고 좋아하시던 모임에 나가지 않으신다
말과 기억
- 같은 이야기를 한 통화 안에서 여러 번 하신다
- 날짜나 요일을 자주 헷갈리신다
- 익숙한 길에서 헤매셨다는 이야기를 하신다
- 예전보다 말수가 줄고 의욕이 없어 보이신다
이렇게 이야기를 꺼내 보세요
"엄마 요즘 기억력이 왜 그래"처럼 지적하듯 말하면 부모님은 더 숨기십니다. "나도 요즘 건강검진 받았는데 엄마도 같이 받아 보자"처럼 함께하는 일로 권해 보세요. 기억력이 걱정된다면 보건소의 치매안심센터에서 상담과 검사를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참고용이며 의학적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걱정되는 변화가 있다면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에 상담하세요.
